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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 리포트/군화신꼬 현장속으로 | 2010. 10. 22. 09:00 | Posted by 박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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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승조원의 ‘식(食)’을 책임지는 잠수함 조리장!!
무의공 이순신함 조리장을 만나 잠수함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의 ‘요리’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조리장, 중사 박종화

Q1. 조리장으로 직업군인이 된 동기나 계기가 있다면?

대학교를 다니면서 조리를 전공하였습니다.
전공을 살리면서 국방의 의무를 뜻 깊게 수행하고 싶어서 조리 부사관이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조리병으로 짧게 국방의 의무를 완수 할 수 있었지만,
간부로 근무하게 되면 조금 더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부사관을 지원하였습니다.



Q2. 직업군인이 되고자 결심한 후, 어떤 준비과정이 있었는지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직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경쟁이 심한 직별의 경우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선택이 안 될 수도 있기에
관련 직별에 대한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좀 더 유리할 것입니다.

해군 부사관은 전문기술을 보유한 간부이기에
자격증 취득 후에도 프로가 되기 위하여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갈고 닦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Q3. 조리장의 역할과 임무를 간단히 설명한다면?

평소에는 승조원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으며,
전투 시에는 조리업무에 추가로 환자를 치료하고 돌보는 ‘구호임무’도 수행하게 됩니다.


Q4. 잠수함 조리장의 하루 일과를 간략히 정리한다면?

항해 중에는 아침/점심/저녁/야식까지 총 4번의 식사를 준비하게 되며,
아침식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4:30부터 조리장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아침식사가 준비되면,
배식을 도와주는 대원들이 총원에게 배식을 실시합니다.
대원들이 모두 식사를 마치면 뒷정리를 실시한 후
약 1시간정도 휴식을 취하고 9:00부터 점심을 준비합니다.

대략적으로 식사 2시간 전부터 식사준비를 하기 때문에 대원들의 식사
종료 시까지 시간을 고려하면 약 1시간정도의 휴식시간이 있습니다.

조리장의 일과는 야식을 모두 완료하는 오후 9시 경에야 마치게 됩니다.

매일 이렇게 고된 강행군이 지속되지만,
맛있게 먹는 대원들의 즐거운 표정과 우리 배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명감은 피로를 잊게 해 줍니다. ^^


Q5. 수상함 구조함-기뢰 탐색함-기뢰 제거함... 이번에 잠수함까지 다양한 배를 타 봤는데,
각각의 근무지마다 조리장으로서 신경 쓴 점들이 있다면?

제가 승조 했던 함정들을 잘 분류해 주셨는데요,
제가 느끼기에는 수항함과 잠수함으로만 분류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상함에서는 타입이 다르다고 해서 조리환경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수상함보다 잠수함이 좀 더 폐쇄적인 환경인만큼, 잠수함에서 조리할 때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승조원들이 입맛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승조원이 좋아하는 메뉴를 제한된 재료 내에서 해결하는 조리방법을 많이 고민합니다.



Q6. 잠수함 조리장으로 근무하면서 다른 배에 비해 어려운 점이 있다면?

수상함에 비하여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한정된 공간에서 00명의 식사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과
많은 양의 재료를 실을 수 없기에 승조원들이 선호하는 메뉴 위주로 정확한 양의 식재료를 계산하여
효과적으로 적재해야 합니다.

* 조리장이 식사 준비를 하는 공간이 불과 1~2평 정도라고 합니다...


Q7. 잠수함 조리장으로 근무하면서 다른 배에 비해 즐거운 점이 있다면?

좁은 공간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며 생활하기 때문에
다른 배나 육상 근무지 보다 더욱 유대감을 가지고, 생활해 나가는 모습 자체가 좋습니다.

Q8. 잠수함에서 먹는 식사의 특성이 있나요?

다른 곳과 비교해서, 많은 종류의 반찬을 준비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 메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주 메뉴를 준비함에 있어 영양과 선호도를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퓨전성향으로 메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수육을 할 때 단순하게 고기를 삼는 것이 아니라 각종 한약 재료를 포함하여 고기를 삼고,
쇠고기 볶음에 각종 야채를 포함하여 조리를 하는 식이지요.

                                     <승조원이 좋아하는 찐 스테이크 & 사관실에서 식사 중인 승조원들>

Q9. 승조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베스트 3’를 꼽는다면?

얼마 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승조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로 한방수육, 스테이크, 갈비탕 순으로 뽑혔습니다.


Q10. 조리장으로서 앞으로의 포부가 있다면?

수상함의 여러 함정에서 조리사의 역할을 해봤지만,
특별히 잠수함 조리장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우는 것 같습니다.

혼자 직별일을 하고 있지만, 다른 00명의 승조원들을 위해 일한다는 점이 큰 성취감이 되어 돌아옵니다.

이런 성취감이 현재의 성취감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잠수함 조리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군 뿐 아니라 전군,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서 최고가 되는 조리사가 되고 싶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면서 스치는 진해의 가을바람은 벚꽃 가득했던 진해의 봄바람과는 달랐지만,
진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멋진 제복에 검게 그을린 해군/해병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은
여전히 이곳이 해군의 제2고향, 진해임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대양해군’을 향해가는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에 힘찬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멋진 활약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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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화 리포트/군화신꼬 현장속으로  |  2010. 10. 22. 09:00
2018.07.27 17:49 신고 /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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